전체 글 (60) 썸네일형 리스트형 경복궁 야간개장 어떤데? 어떤데? 광화문 먼저 이야기하고 싶다. 내게 광화문은 교보문고 본점이 있고,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있으며, 시위를 자주 하는 장소로 기억되어 있다. 이름은 문이지만 현재 문은 남지 않은 터 같은 장소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광화문이 경복궁으로 들어가는 문이라는 걸 잘 인지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경복궁에 왔는데 광화문이 정문이라 놀랐다. 하지만 바깥쪽 인도를 공사 중이라 광화문을 지나 경복궁으로 갈 수 없었다. 국립고궁박물관 쪽 출입구를 통해 진입했다. 경복궁 하면 처음 떠올리는 이미지가 근정전일 것이다. 경회루와 함께 경복궁 안에서 가장 사람 많은 장소 중에 한 곳이다. 많은 사람이 근정전을 보려고, 일월오봉도를 보려고 몰려들었다. 일월오봉도는 굉장히 직관적인 이름이다. 해와 달과 다섯 개의 봉우리라는 뜻이니 그림을.. 스페인 바르셀로나 [1] 축구 못보여주는 바 해가 지고 저녁을 먹기 위해 번화가로 왔다. 라 마시아. 캐주얼한 타파스바인데 70여 년 된 곳이다. 라 마시아는 카탈루냐어로 농장이라는 뜻인데 어린 선수를 키워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FC 바르셀로나의 유소년 정책의 이름이기도 한다. 식당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사장님은 FC 바르셀로나의 팬이다. 가게에 들어서니 수 많은 포스터가 눈에 띈다. 아는 선수들의 얼굴도 보인다. 축구는 하는 것보다 보는 것을 좋아한다. 축구공을 차면 원하는 방향과 다른 쪽으로 가곤 한다. 그래서 축구를 할 때 별명이 칼발이었다. 우리나라는 2002년 월드컵에서 4강을 기록하였고 4강 멤버들의 해외리그 진출로 축구에 대한 관심이 지대했다. 당시 박지성 선수의 맨유에 관심이 많았고 해외축구리그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었다. 그.. 프랑스 몽생미셸 - 미카엘의 산 몽 생 미셸은 미카엘의 산이라는 뜻을 가진 작은 섬이다. 파리에서의 거리는 약 350km. 차로 4시간 거리이다. 파리에서 벨기에의 수도인 브뤼셀에 가는 것과 비슷한 거리와 시간이다. 몽생미셸은 파리에서 꽤 멀지만 관광객에게 꼭 방문해야 하는 랜드마크로 잘 알려져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산은 대천사 미카엘과 연관이 있다. 대천사 미카엘이 당시 주교였던 성 아우트베르토에 꿈에 두 번 나타나 바다 위에 성을 지으라고 명했다. 하지만 성 아우트베르토는 실현 가능성이 없는 말이라 생각하고 무시했다. 미카엘이 세 번째 나타나서 명할 때는 손가락으로 빛을 쏘아 성 아우트베르토의 이마에 상처를 냈다. 그제야 정신을 번쩍 차린 성 아우트베르토은 몽생미셸을 지었다. 이마의 상처는 성 아우트베르토 두개골에 남아있다..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