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를 산정상에서 맞이하려고 했으나 전날 숙취로 인해 오후 2시에서야 일어났다. 친구집에서 찐하게 연말모임을 갖었기때문이다.
늦은 오후 배달한 중국요리를 먹어치우고 바스럭거리며 몸을 일으켰다. 어디 가까운 절에라도 가서 소원을 빌어야 하는 건 아닐까하는 생각과 함께.
친구는 집에 나서며 가까운 목욕탕에 가자고 제안했다.
목욕탕? 음 나쁘지않은 선택이었다. 2023년의 묵은 때를 벗어내면 또 2024년의 각질이 쌓여가겠지.
목욕탕을 나오니 ‘개운하다’ 입에서 절로 나왔다. 상쾌하고 가뿐하다는 뜻으로 쓰이지만 새해 첫 날이니 좋은 운수가 열리라고 개운(開運)하다라고 쓴다.
2024년 모두 개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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