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공포증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프랑스 파리 [0] 기내식을 좋아하세요? 유럽여행을 계획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갈 수 없었다. 갈 수 없으니 더 원하게 되는 걸까? 유럽여행 욕구의 게이지가 끝까지 차올랐다.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은 상태였지만 갈 수밖에 없었다. 비행기표는 저렴했다. 이스탄불을 경유해 파리로 가는 터키항공의 편도요금이 35만 원 정도였다. 6개월에서 1년의 기약 없지만 기분 좋은 여행이 시작됐다. 고소공포증의 연장선일까? 비행기 공포증이 있다. 비행기를 타면 온 신경이 곤두선다. 귀 가장 안쪽에 있다는 전정기관이 남들보다 발달한 걸까? 비행기를 타면 느껴지는 회전, 가속도, 기울임에 온 신경을 쏟는다. 비행기를 좋아한다. '비행기 = 여행'이라는 기분 좋은 공식이 있는 탓이다. 비행기를 좋아함에도 비행기를 타고 있는 시간은 곤욕이다. 장거리 여행일 때 특히 그렇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