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일기

2024년 개운하다

이믹석 여행자 2024. 1. 15. 10:35
1월 2일 일출맞이 등산


새해를 산정상에서 맞이하려고 했으나 전날 숙취로 인해 오후 2시에서야 일어났다. 친구집에서 찐하게 연말모임을 갖었기때문이다.
늦은 오후 배달한 중국요리를 먹어치우고 바스럭거리며 몸을 일으켰다. 어디 가까운 절에라도 가서 소원을 빌어야 하는 건 아닐까하는 생각과 함께.

친구는 집에 나서며 가까운 목욕탕에 가자고 제안했다.
목욕탕? 음 나쁘지않은 선택이었다. 2023년의 묵은 때를 벗어내면 또 2024년의 각질이 쌓여가겠지.

목욕탕을 나오니 ‘개운하다’ 입에서 절로 나왔다. 상쾌하고 가뿐하다는 뜻으로 쓰이지만 새해 첫 날이니 좋은 운수가 열리라고 개운(開運)하다라고 쓴다.

2024년 모두 개운하자!